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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좋은 글***

슬픈 밤

by Danpung ! 2011. 9. 3.
슬픈 밤/이정규 먼 산을 돌아오는 메아리 마져 삼켜버린 밤 불러도 불러도 마음 안에서만 맴돌뿐 부셔지는 별빛은 수정같은 그대의 분신 청초한 모습은 달무늬 속에 숨어 있는데 고운향기 솔솔 불어오는 그대의 내음은 어디에도 없다 웬일일까 독한 그리움은 상념으로 흐느끼며 밤의 정적속에 공허한 가슴을 쓸어안고 흐른다 감성이 살아있는 더한 슬픈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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