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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가을전설/김사랑

by Danpung ! 2021. 11. 3.

    가을전설/김사랑 하늘에서 노란 잎들이집니다 붉은 단풍잎에 부는 바람이 차가워졌습니다 가을은 구름처럼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갑니다 코스모스 여린 그대 때문에 이 계절이 참 행복했습니다 전설처럼 기억들 우리 사랑도 시들어 누운 나뭇잎아래 잠들어 있겠지요 시간은 물을 따라 흘러 세월 저 편으로 사라지고 추억만 남기고 가는 그대를 이젠 잊어야할지 모릅니다 너무 서러워도 슬퍼도 마십시오 만났다 헤어지는 것도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것도 돌고도는 인연 때문인걸요 운명의 시침아래로 또 하나의 계절이 지나갑니다 자연의 흐름앞에 우린 더욱 성숙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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