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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밤새 날리는 눈은 안개꽃 같아

by Danpung ! 2022. 2. 3.

밤새 날리는 눈은 안개꽃 같아 청복(淸福 )한 송이 가슴에 쌓인 그리움 속 이야기 창밖에 내리는 함박눈을 보니 기분도 좋아지는 행복한 시간 하염없이 쌓이는 눈 속의 풍경 친구 모습도 하나둘씩 스치네 옛 추억이 그립고 생각나는 밤 눈 내리는 날이라 왠지 들뜨고 밤새 날리는 눈은 안개꽃 같아 마음은 꽃향기 같은 향긋함 속 지난 시절로 돌아간 거 같은 날 하얀 설원이 펼쳐진 고요함 속 창밖에서 떠드는 아이들 소리에 왠지 모르게 귀 기울어지는 시간 달도 별도 삼켜 버린 캄캄한 밤 하얗게 덮인 세상은 아름답네요 밤새 내리는 하얀 눈 쌓이는 밤 마른 가지에선 목련꽃이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정경 순백이 돼가는 하얀 꽃들의 모습 친구와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네 모두 다 잠들어 있는 듯한 적막함 세상을 하얗게 가꾸어가는 신비함 온갖 조각 형상을 만들어 가는 밤 오늘은 잠 못 들 것 같은 날이지만 그리운 추억으로 물드는 세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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