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방/# 시의 세계***

참 고마운 당신 / 정연복

by Danpung ! 2022. 3. 11.

참 고마운 당신 詩 / 정연복 당신과 함께 살아온 스물 몇 해 세월의 그림자 길게 드리운 우리의 지난 결혼 생활 가만히 뒤돌아보니 당신은 말없이 늘 나의 잔잔한 배경이었네 인생의 중천(中天)을 훌쩍 넘고서도 아직도 사랑을 잘 모르는 나와 함께 살아오느라 어쩌면 남몰래 눈물지었을 당신 그런 당신이 곁에있어 지금까지 나는 밤하늘의 총총 별들처럼 수많은 행복을 누렸지 그 행복으로 이제는 내가 당신의 배경이 되어 주리 참 고마운 당신

'글방 > # 시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햇살처럼 포근한 마음  (0) 2022.03.12
염원(念願)  (0) 2022.03.12
봄 오듯이 / 마루 박재성  (0) 2022.03.11
삼월의 기도/김사랑  (0) 2022.03.11
완연한 봄이 다가 왔을 때  (0) 202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