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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냇가에 봄날은

by Danpung ! 2022. 3. 23.


냇가의 봄날은
 / 정심 김덕성

 
 
냇가엔 봄이 흐른다
아직 꽃 피어 화려하지 않지만
봄도 꿈 있어 먼저 산수유 꽃 피어
황금빛 환하게 드리어 놓았다
 
살아 숨 쉬는 수목에서 풍기는
맑은 공기는 삶의 생기를 더해 주고
 
겨우내 움츠렸던 냇물은
차갑지만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로
봄노래 부르며 즐겁게 흐르며
한 폭의 수채화 그린다
 
따스하게 봄 햇살
활짝 미소지우며 내리는데
오랜만에 냇가에서
봄을 만난 나
내게도 전염 되었는지
환하게 미소가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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