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의 별 / 나동수]
풀꽃이 해를 보며
꽃을 피우듯
쇠똥구리가 별을 보며
똥을 굴리듯
우리가 어디에 살든
우리가 무엇을 하든
아침이면 해가 뜨고
밤 되면 별이 뜨지요.
오늘도 태양은
우리를 위해 뜨고
오늘도 별들은
누군가의 가슴에 맺히겠지요.
그래서 태양은 저렇게 밝고
꿈꾸는 누군가를 위하여
오늘도 별들은 저리도
초롱초롱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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