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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백의천사

by Danpung ! 2022. 4. 16.

백의천사/ 내 마음의 풍금 엘리베이터 문턱에 도착을 하니 뒤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 내 몸을 씻어 주듯 봄비가 내린다. 먼발치에서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녀의 미소 속에는 내 마음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미소를 짓는데 방수포로 가린 조명등 아래 떨고 있는 심장이 쿵쿵거릴 때면 온몸에 힘을 주며 진동을 주는 기계 소리는 백의천사 목소리에 온몸이 움츠려 들고 의료진의 속삭임은 나를 감싸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클래식 음악처럼 평온을 뒤 찾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