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의 戀歌
藝香 도지현
꾀죄죄한 몸에선
언제나 갯내음이 난다
좌판을 벌여 놓고 연가
하루를 흥정해도
몇 푼 남지 않은 가벼운 주머니
그래도 지겹다, 아니했는데
덜커덕거리는 무릎
고장이 나고 나니
남은 삶 얼마나 될까
지지리도 못난 궁상에
서글퍼져 왈칵 쏟는 눈물
Les Lar mes De Jacqueline (쟈클린의 눈물)/Offenbach (오펜바흐) amp
photo by 모모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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