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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비의 戀歌

by Danpung ! 2022. 6. 30.

 

비의 戀歌

藝香 도지현


 

꾀죄죄한 몸에선

언제나 갯내음이 난다

좌판을 벌여 놓고 연가

하루를 흥정해도

몇 푼 남지 않은 가벼운 주머니

그래도 지겹다, 아니했는데

덜커덕거리는 무릎

고장이 나고 나니

남은 삶 얼마나 될까

지지리도 못난 궁상에

서글퍼져 왈칵 쏟는 눈물

 

Les Lar mes De Jacqueline (쟈클린의 눈물)/Offenbach (오펜바흐) amp
photo by 모모수계

https://youtu.be/JN_FF7SFJmg

음악편집 체칠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