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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이 눈물마저 그대에게

by Danpung ! 2022. 6. 30.

이 눈물 마저 그대에게 / 손숙자 등나무 여린 줄기에 그대를 느끼는 어느 슬픈 날 내 심장 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눈에 눈물 고이면 흐르는 이 눈물마저 그대에게 맡기고 싶습니다 느껴온 감정은 달라도 바라보는 곳은 한 곳이기에 그 순간만큼은 진실이었음을 그리움에 흘리던 눈물 닦아 주던 그 손길이 더욱 그리움을 부추깁니다 그대를 내 안에 담고 지우기 힘들면 차라리 그 느낌으로 혼자 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