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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안개꽃 / 체동 김유숙

by Danpung ! 2022. 9. 4.

안개꽃 / 체동 김유숙 소녀적 시절엔 하얀 안개꽃이 귓볼 간지럽히는 멋진 왕자님의 달콤한 속삭임 같이 보였어요 쓰기만 했던 블랙의 커피 맛 향기로워질 시절엔 우아한 여인의 블라우스에 장식한 진주 브로치처럼 아름답게 보였지요 저녁해 긴 그림자의 연륜이 되니 점점히 쌓이는 하얀 그리움 마음속 토해내는 하얀 눈물 같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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