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연서/ 시 탁노균 우체국 앞에서 망설이고 서 있다 어제 부치지 못한 편지! 몇 밤을 쓰고도 못다 쓴 사연 끝내 손에 쥔 채 서성이다 뒤돌아서는 서러운 발길 지난밤 그리도 주고 싶던 내 마음 한 잎 낙엽인가 거리에 뒹구는 낙엽 하나주워 들여다보는 외로움 세월이 지나면 청춘도 사랑도 이처럼 떨어져 뒹굴까? 가을 바람이 무심히 나를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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