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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자작영상방***

♧ 구시포에서

by Danpung ! 2012. 2. 19.




~~구시포에서~~
           -옮긴글-
 
 
놀 꽃이 피는 나의 바다엔 
끝없는 그리움이 울어대고 
붉은 해당화 한 무리 
누굴 그리 애타게 기다리느냐 ? 
햇살에 부서진 
이 계절의 향기 한 조각 
바람에 날려 보내고 
핏 빛 노을이 
해당화의 가지마다 꽃을 피우니 
내 가슴엔 피멍들어 아프다 
 저 멀리 바다의 끝 
목마름으로 피어난 
신기루의 꿈은 
찰라의 영원으로 피어나는가 ?
등대 홀로 외로운 
구시포 바다엔
갯바람에 묻어난 
푸른 그리움만 가득한데 
해당화의 붉은 사랑은 
꽃빛 추억으로 남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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