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가슴에 사랑 심었더니
-(시) 率巨 崔明雲-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인생인 줄 알았네
울리다가 사라지는
메아린 줄 알았네
허나,
빈 정원에 꽃씨를 심었더니
향기롭고 어여쁜 꽃이 피었네
꽃은 봐도 봐도 예뻐서
날마다
활짝 핀 듯 웃게 되고
계속해서
바라보며 웃었더니
봄꽃처럼
터지는 그리움이 되었네
정인을 새기세나
사랑의 속뜻
가슴 깊이 새기세나
무릉도원에
이상의 정인 만들어
인생 백 년
구구 팔팔 행복하게 사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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