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나그네/이정규
푸른 창공에
흘러가는 구름 이라면
고뇌와 번민은
망각으로 잊을텐데
고운 빛 줄기는 아니기에
속절없는 이 마음
구름 나그네 되어
갈래 갈래 맺힌 마음 미련 마저 접어 두련만
쳇 바퀴 속의 틀을 벗어나
함께 모으는 우리들
슬픔일랑 접어두고
부딪치는 파도소리에 마음을 던지자
나의 작은 비밀을
소유 할수 없는 저 하늘이 미워도
인생은 그저 그런듯
나그네는
미지의 세계에서 영혼을 달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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