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영상 작품/# 예쁜 편지지방 ***

봄날의 미로에 석양

by Danpung ! 2013. 4. 16.


봄날의 미로에 석양    
                 賢 노승한
주어진 삶의 어깨
천근이고 만근이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독
쓸쓸함에 아상의 삶이 된다 
봄날의 시린 바람과 비가 동행한다
해 저물녘 한 순배 돌려 돌아보며 
뜨거운 봄날의 타오르는 듯한 입맞춤
상상의 나래를 펴서 그리워하며
황홀한 꿈을 꾸어본다 
노곤한 피로 엄습하여 
어둠이 나래를 펴면 
고요의 자락으로 묻혀 
세상은 만상의 꿈을 꾸며 잠이 들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