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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마음도 쉬어야 넓고 부드러워집니다♡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2010. 6. 28.
[스크랩]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 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 2010. 6. 28.
[스크랩]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신석정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신석정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삼림 지대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 물새 날고 좁은 들길에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 놓고 뛰어 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는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그 나라에 가실 때에는 부디 잊지 마셔요 나와 같이 .. 2010. 6. 20.
[스크랩] 아줌마, 아내 / 복효근 아줌마, 아내 / 복효근 나 혼자 심심할 것 같다고 병실 바닥에 신문지를 펼쳐놓고 한 봉다리 마늘을 가지고 와선 TV. 보며 마늘을 까는 여자, 배울 만큼 배웠다는 여자가 선생까지 한다는 여자가 미간을 찌뿌리고 나가는 간호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뭐, 어때 하면서 마늘을 깐다 산중에 곰이 제 배설물 냄.. 2010. 6. 20.
[스크랩] 한세상 산다는 것 / 이외수 한세상 산다는 것 / 이외수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비평가와네티즌이 선정한 한국베스트명시모음☆─━ 2010. 6. 7.
[스크랩]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 2010. 6. 7.
[스크랩] 말의 무게 / 주강식 말의 무게 / 주강식 거짓말의 무게는 1g 선생의 말은 5g 노인 말은 0g 자식 말은 1톤 모든 말 부도난 시대에 자식 말만 무겁다 ☆비평가와네티즌이선정한 한국베스트명시모음☆ 2010. 6. 7.
[스크랩] 추억이 아름다운 건 - 김선미 출처 : 열 린 바 다글쓴이 : null 원글보기메모 : 2010. 6. 5.
님의 침묵 -한 용운 ♬∼♪ ∼ 한국 축구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 합니다. ♩∼♬∼♪ 님의 침묵(沈默)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서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2010. 6. 3.
겨울 나무 -최 영호 겨울 나무 최영호 눈 덮인 겨울 산 시린 눈밭에 발을 묻고 나무들이 떨고 있다 새 한 마리 깃들지 못한 앙상한 가슴속으로 한바탕 그리움 휘어 감기고 고인 시간의 넋두리에 이끌려 푸른 기억들 튕겨내는 눈꽃 핀 가지마다 말갛게 씻긴 새떼의 울음 소리, 방울방울 매달고 있다 - 옮겨온 글 - 2010. 5. 31.
[스크랩] 누군가 내게 말했지요 누군가 내게 말했지요/김두경 누군가 내게 말했지요 미움도 사랑이라고 삶이란 모두가 물같은 사랑이라고 누군가 내게 말했지요 만남은 이별의 연습이라고 삶이란 모두가 구름같은 이별이라고 누군가 내게 말했지요 참 삶이란 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죽는 것이라고 잎 지고 겨울 가면..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늦은 후회 늦은 후회... 평생을 일그러진 얼굴로 숨어 살다시피 한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 심한 화상을 입어 자식들을 돌볼 수가 없어 고아원에 맡겨 놓고 시골의 외딴집에서 홀로 살았습니다. 한편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한 자식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랐습니다. 어느..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