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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나를 울린 꼬맹이 나를 울린 꼬맹이 PC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는 어느 날 꼬마 천사를 만났습니다. 손에 꼭 쥔 100원짜리 동전하나를 건네며 10분만 인터넷을 할 수 있느냐고 떼를 써서 500원이 있어야 30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꼬맹이는 “형아, 저 100원밖에 없는데 10분만 하게 해 주시면 ..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 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어느 아버지의 재산 상속.. 5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시집장가 보내고 이제는 한시름 놓은 어느 아버지가 건강이 안 좋아져 하루는 자식, 며느리, 사위들을 불러 모았다. "네 애비가 너희들 키우고, 사업 하느라 빚을 좀 졌다. 빚에 빚이 늘어나 지금은 한 7억 정도 된다. 내가 건강이 안 좋고 ..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나물 파는 어머니 ☆비평가와네티즌이선정한 한국베스트명시모음☆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뒤러의 `기도하는 손` ☆비평가와네티즌이선정한 한국베스트명시모음☆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바보천사 남편의 사랑 바보천사 남편의 사랑 사람들은 절 '바보천사' 라 부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혀 천사다운 점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아마 제 아내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아내는 몸이 좀 불편하거든요. 혼자서는 단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아내. 전 아내를 위해 손과 발이 되어줍니다. .. 2010. 5. 31.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곱추 엄마의 눈물 곱추 엄마의 눈물 곱추였던 여자와 곱추였던 남자가 서로 사랑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 부부는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혹시나 부모의 유전을 받아 꼽추가 되지 않을는지... 그러나 부부의 걱정과는 달리 무척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곱추 엄.. 2010. 5. 31.
진달래 꽃, 산유화 -김 소월 진달래 꽃 - 김 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산유화 - 김 소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 2010. 5. 30.
낙엽 -구르몽 낙엽 - 구르몽 시몬.. 나뭇잎이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너무나도 부드러운 빛깔, 너무나도 나지막한 목소리.. 낙엽은 너무나도 연약한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황혼 무렵 낙엽의 모.. 2010. 5. 29.
[스크랩] 고향집에 들렸다가 ○ 고향집에 들렸다가 / 조영인 ○ 아무개 할머니가 궁둥짝을 씻었단다 빨랫비누 거품 꽃 아낙네들 이야기꽃 시루 샘 빨랫방망이 소리에 사방팔방 퍼졌지 마을의 은행나무 우람하고 금슬 좋아 견훤도 행여 쉬며 은행을 주웠을까 오롯이 고향을 지켜 지금까지 서 있는데 왔구나 반기시던 그 소리 아니 .. 2010. 5. 29.
[스크랩] 화 해 화 해 이정혜 수화기를 바라보며 지난날을 생각해봅니다 살다 보면 오해는 밤 언덕 같은 것이어서 그 언덕 넘어 새 아침이 밝아 온다지만 멀고도 무거운 생각에 짓물러 터진 대화 못 다 거둬들인 성품에도 한 서너 달 비는 내리고 안부가 궁금할수록 허기로 홍수 지는 소통의 강 내 몸은 그 강가 갈대.. 2010. 5. 27.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괴팍한 할망구 괴팍한 할망구 당신들 눈에는 누가 보이나요, 간호원 아가씨들... 제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를 묻고 있답니다. 당신들은 저를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나요. 저는 그다지 현명하지도 않고... 성질머리도 괴팍하고 눈초리마저도 흐리멍덩한 할망구일 테지요. 먹을 때 칠칠치 못하게 음식을 흘리기.. 2010. 5. 27.
[스크랩] 【사랑밭♡새벽편지】아름다운 두 여인 아름다운 두 여인 누나와 저는 일찍 부모님을 여위고 거친 세상을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택시기사로 취업한 누나... 승차 거부를 한 적도 없으며, 밤에는 노인이나 장애우가 차에서 내리면 전조등으로 어두운 길을 밝혀주기도 하였습니다.. 201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