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좋은 글***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by Danpung ! 2010. 11. 30.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淸浩 우상현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퇴근길 손을 호호 불며 찾아가 고갈비에 소주잔 기울이며 그 시절 추억 속에 머물 수 있는 동네 어귀 겨울에만 문을 여는 포장마차가 그립기 때문이다.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여기저기 힘든 삶으로 얼룩진 주름살투성이 내 모습 펑펑 내리는 하얀 눈으로 가리고 포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아무도 밟지 않은 그 길을 뽀드득뽀드득 첫 발자국을 남기며 눈 쌓인 그 길을 나 홀로 걸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겨울을 기다리는 것은 그리움으로 가득해서 주체할 수 없는 작은 몸뚱이 소복이 쌓인 하얀 눈밭에 구르며 즐겁던 그 시절 추억 속에 머물고 싶기 때문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산사의 아침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글방 >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운♡글귀] 나의 노계(老計) (0) 2010.12.01 *소중한 순간들의 되 삭임* / 김영래 (0) 2010.11.30 空(공) (0) 2010.11.30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0) 2010.11.27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눈 (0) 2010.11.25 관련글 [고운♡글귀] 나의 노계(老計) *소중한 순간들의 되 삭임* / 김영래 空(공)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