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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산수유 / 체동 김유숙

by Danpung ! 2022. 4. 7.

산수유 / 체동 김유숙 추적추적 내렸던 비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너무 추워 나목의 몸으로 비를 다 맞아 지난 밤 산수유 몹씨도 추웠겠다 찬 비 속에서도 인내하며 노란 꽃망울로 봄을 단장하는 산수유 손끝으로 살짝 건드리니 뚝뚝 떨어지는 이슬방울 방울... 살짜기 흔들어만 봐도 눈물 쏟는 너 지난 겨울의 산수유도 나처럼 아픔이 깊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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