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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 시의 세계***

제야의 촛불

by Danpung ! 2022. 12. 13.

제야의 촛불 慈醞최완석 뉘라서 새봄이 오는 천지에 시절만 보내 놓고 수많은 세월의 음조 곡예사는 나날이 달처럼 저물어 갔다. 향초의 불꽃 가닥가닥 실낱을 날고 깊은 시름에 기적소리 갈피마다 불꽃 붉은 꽃 언저리에서 조금씩 나를 나눈다. 제야의 종소리 어둠 가르고 우린 깃 폭에 꽃을 피울 때 새해가 밝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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