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기다림이 되고 싶다
포춘 유영종
언제부터인가 너는
그리움이 되어 울먹이게 하는
유리병 같은 상자를 내게 안겨 주었지
하루에도 몇 번씩 포장지를 벗겨 내
입속에 넣고 싶은 달콤한 유혹
조금은 견딜 만했었지만
눈가에 이슬 맺히게 하는 기다림이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아-! 기다림의 낱말들.
여정 속에 빼놓을 수 없어
너의 이름을 쓸 때마다
울음 섞인 눈물이
작아지게 만드는 가슴.
네 마음으로 안아 주었으면……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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