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사랑/ 외외 이재옥
별빛 부서져 사랑이 되고
반짝이는 단꿈 행복했습니다
나 혼자 간직할 사랑이건만
꿈속의 당신 야속합니다
야생화 서러워 울던 밤
빛바래 차가운 눈물 삼키며
배시시 손 흔들어 태연하지만
임 실은 배 기적 울며 떠날 때는
애간장 다 녹아납니다
스산해 음울한 계절 지나고
천지봉에 꽃피고 파랑새 울면
임이여 내 임이여
못다 한 사랑
긴 밤 가슴에 묻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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