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
-글/ 강진규-
어데론가
한자락 바람처럼
갈매기 난다
절친한 인사도
설레임의 호흡도 없이
그저 허전한 침묵으로
바다에 서면
낯가림 하듯
서툰 언어로 출렁이며
출렁이며 바다는 울고
울음 우는 바다에
천년 만년을 두고
오늘에 이르는 허망한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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