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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는 이별/江村 박성환

by Danpung ! 2012. 4. 22.


~~말 없는 이별~~
                 -글/ 江村 박성환-
그렇게 온다 하고
약속을 하시었소
그렇게 간다 하고
약속을 하시었소
때 되면 찾아오고
때 되면 떠나가는 
세월의 바퀴 따라
지금 이 비처럼
때가 되니 오시었다
지금 이 눈물처럼
때가 되니 가시는구려
이 비처럼 찾아왔다
눈물처럼 떠나가는
말 없는 그대와의 이별
붉은 눈물 파도 소리는
이미 예정된 날이었구려
* 영월에서 / 2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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