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787 어느 날 문득 / 이미희 어느 날 문득 詩 / 이미희 어느 날 문득 유독 내 삶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순조롭지 못하도록 만든 것도 나이고 바꿀 수 있는 것도 나인데 어떤 삶을 살아야 순조롭고 평화로운 삶일까 그냥 흐르는 데로 세상 이치에 맞게 순응하며 사는 것이 제일이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게 삶이라면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지 않아야 되겠지 2022. 9. 7.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네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네 靑天 정규찬 여름동안 연둣빛으로 익었던 잎새는 가을 햇살에 물기가 마르면서 오색으로 물들 날이 얼마 남지를 않았네 초록빛 푸르던 이파리 생명 다하고 빨강 노랑 갈색으로 옷갈아 입고 새 단장 마치면 온 산과 들녘은 색색으로 곱게 치장을 하고 새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이 깊어지네 마음이 풍성해지고 곳간이 넉넉해지는 이 계절 가을 지금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네 2022. 9. 7. 살만하니 떠나는게 인생이다 2022. 9. 7. 가을전설 / 김사랑 "> 2022. 9. 7. 고독 고독 / 박순영 별도 달도 찾지 않는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잠시, 삶의 고단함을 내려 놓고외로움마저 버리는 시간 침묵은 강이 되어 흐르고빈손으로 서 있는 나는또 다른 내일을 담는다 계절이 떨구고 간 상처에가끔은 소름이 돋는다 벽을 타고천장으로 창 틈새로숨어 들던 눈빛들 이젠, 자유로워지거라 너에게로 한 발 다가선 가슴에 봄 햇살이하얗게 부서져 내리고 있다 . 2022. 9. 7.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2022. 9. 6. 가을 하늘 그대 모습 -향린 박미리 2022. 9. 6. 안개와 어둠 / 안주옥 (낭송_고은하) 2022. 9. 6. 부탁 / 최원정 부탁詩 / 최원정당신이 내게서멀리 가시려는이유를 모르겠습니다.인연이란 것이무 자르듯그렇게 싹뚝잘리어진다면 모를까당신이 내게 준따뜻함이아직 내 안에 있기에난당신을, 이대로놓아 버릴 수가 없습니다.굳이 가시려거든내 안에 있는 당신의 기억그 모두를함께 가져가소서차마그리 못하시면지금 그대로그 자리에 머물러 주소서 2022. 9. 6. 초가을 밤 / 천보 강윤오 초가을 밤 천보/강윤오 잠 못 이루는 초가을밤 창밖에 주적주적 가을 빗물 소리가 단잠을 깨워버렸다 꿈속에서의 달콤했던 만남 간다는 인사 없는 헤어짐 못내 아쉬운 내 마음 깊은 밤 방안에 불을 밝히고 그대를 찾아보는 순간 빗물 피해 방을 염탐 하고 있던 귀뚜라미가 내 허락도 없이 튀어 들어온다 방안에 불을 끈다 꿈속에서 떠난 그대 빈자리 어두운 이불 위에서 길을 찾는 듯 헤매고 있는 귀뚜라미와 조용히 새로운 동침에 들어간다 찌리릭 찌리릭 창밖에 귀뚜라미 한 마리 함께 동침하자고 창문을 톡톡 두들이던 초가을밤, 2022,8,23, kang y,o 2022. 9. 6. 영원한 사랑을 믿는다면 * 영원한 사랑을 믿는다면/ 우심 안국훈 * 누군가가 아름답다고 느껴지면 세상 그 무엇을 바라보는 시선 따뜻하듯 상대방의 맑은 눈 바라보면 그윽한 시선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상대방 비난에서 진심 들어보면 신을 믿든 자신을 믿든 응원해주는 사람으로부터 신의 음성 들리고 미워하는 사람으로부터 깨달음 얻는다 열정이 식지 않을 거라고 믿거나 삶이 영원할 거라고 착각하며 살지만 사랑은 늘 움직이는 거고 삶은 노력한 만큼 얻기 마련이다 만물은 시간 지나면 변하기에 예전에 의미 있던 것도 지금은 빛깔 변하지만 열정 떠난 세월엔 성숙함이 남고 사랑 떠난 가슴엔 추억이란 선물 남는다 2022. 9. 6. 내 친구 한밭수목원 내 친구 한밭수목원 은향 배혜경 하늘이 화난 듯 온통 잿빛이고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호수도 어둡고 흐릿하다 호수 속에서 품어내는 시원스러운 분수 색색의 예쁜 수련이 하늘을 달래주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인다 초가을에 피어난 꽃들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천진난만한 아가가 모델이 되어주어 기쁨을 선물 받은 사진가는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내 친구 한밭수목원을 사계절 내내 좋아한다 2022. 9. 6. 어린시절 어린시절 송영희 가을이면 앞마당에서 고추잠자리처럼 날아다니던 내고운 꿈은 어디로 갔을까 어린 꿈이 도란 도란 익어 가던곳 봉숭아 꽃물들이던 그 시절이 그리워 눈물진다 시린 그리움으로 익어가는 추억 미루나무 사이로 힌구름 걸쳐놓고 지나가던 바람소리 그립다 흑백 사진속 옛동무 어디에 살고 있을까 가을비에 그리움이 실려 옵니다 2022. 9. 6.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유안진=◈ 내 청춘의 가지 끝에 나부끼는 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 바람이 할퀴고 간 사막처럼 침묵하는 내 가슴은 낡은 거문고 줄 같은 그대 그리움이 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지는데 애정의 그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사람아 때 없이 밀려오는 이별을 이렇듯 앞에 놓고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를 안을 수 있나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그대 사랑을 내 것이라 할 수 있나 2022. 9. 6. 천사의 나팔/윤예주 2022. 9. 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2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