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787 가을인연 / 임은숙 가을인연 - 임은숙 가을처럼 익은 인연이고 싶다 커피 한 잔의 고독과 외로움을 슬프도록 아름다운 빛깔로 그려내는 가을 닮은 인연이고 싶다 오래 헤어졌다 만나도 전혀 서먹치 않는 어제 보고 오늘 다시 보는 것처럼 손잡고 너스레를 떨 수 있는 넉넉하고 편한 인연이고 싶다 높아진 하늘만큼 벅찬 푸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침묵의 언어로 모든 걸 그러안는 인연이고 싶다 2022. 10. 27. 잊혀진 계절/이 용 2022. 10. 26. 가을 이야기 / 용혜원 가을 이야기 詩 / 용혜원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숲길을 지나 곱게 물든 단풍잎들 속에 우리들이 미처 나누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탄성을 질러도 좋을 우리들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가을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갈바람에 떨어지는 노란 은행잎들 속에 우리들의 꿈과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호반에는 가을을 떠나 보내는 진혼곡이 울리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가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잔의 커피와 같은 삶의 이야기 가을이 거기 있었습니다. 2022. 10. 26. 정두고 떠나신 님 / 세영 박광호 "> 2022. 10. 26. 살다보니 알겠더라 / 조관희 (낭송_고은하) 2022. 10. 26. 가을 哀想 가을 哀想 -/黃雅羅투명한 저 하늘 끝을온몸으로 휘감고오색 치맛자락 펼치며내려온 찬란한 천상에 빛-지나온 묵은 정 빨갛게 익어가며 가슴으로 전해지는허허로운 이 고독은 뭔지-함께했던 우리의 세월이제 뿌리치고 떠나려는가아름다웠던 지난날의 허상들이그리움을 헤집고 달려와너울너울 낙엽으로 떠도는이 서늘한 냉기는 또 무엇일까- /靜岸 2022. 10. 26. 경이로운 만남 경이로운 만남 은향 배혜경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지만 만남의 계절이기도 하다 경이로운 풍광이 계절마다 펼쳐지듯 이 가을 경이로운 만남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사십여 년 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몰랐지만 한 공간에서 지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반갑고 기쁜 자존감이 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예술혼을 지닌 가을 향 가득한 소중한 인연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2022. 10. 26. 어느 날 낙엽이 진다 어느 날 낙엽이 진다 향기 이정순 갈바람이 스치듯 가지를 흔들어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고 힘에 겨운 잎들이 우수수 떨어져 허공에서 이리저리 유영하며 이렇게 가을은 낙엽이 되어 떠나가고 나도 세월의 무게를 느끼며 하루하루가 허허롭구나. 2022.10.25.화요일 2022. 10. 26. 가을에는 / 김영국 가을에는 詩 / 美風 김영국 가을에는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너의 이름을 맘껏 부르고 싶다 가을에는 예쁜 꽃 편지지에 못다 한 사연 듬뿍 적어 너에게 보내고 싶다 가을에는 한들거리는 코스모스 길을 거닐며 결실의 아름다운 사랑을 너와 나누고 싶다. 2022. 10. 22. 그대의 향기처럼 / 美風 김영국 그대의 향기처럼 글 / 美風 김영국 살며시 다가온 가을 향기 그대의 향기처럼 기쁨으로, 행복으로 내 가슴에 물들여집니다 파란 하늘엔 흰 구름이 그림을 그리고, 붉은 봉숭아 물들여진 그대의 손짓으로 사랑으로 가득한 미소가 익어갑니다 그대여, 기쁨이 흐르고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가을 향기 속에서 그대와 손잡고 흰 구름 위를 걸으며 그대의 사랑에 흠뻑 취하고 싶습니다. 2022. 10. 22. 당신의 그 길은 / 세영 박광호 "> 2022. 10. 22. 안개와 어둠 / 안주옥 (낭송_고은하) 2022. 10. 22. 온전한 행복 * 온전한 행복 /우심 안국훈 * 욕심은 지옥으로 가는 징검다리 교만은 다른 불행의 숙주 적자생존의 시대에 내 운명은 내 손에 달려있다 누구는 기우에 밤새 잠들지 못하고 자격지심에 혼자 아파하고 좌절하지만 스스로 자존감 높이노라면 내면세계는 굳건해지며 더 빛난다 자라면서 습관을 만들고 늙으면서 습관에 따라 살아가듯 몸에 밴 좋은 습관이야말로 최고의 재능이고 성공 비결이 된다 설령 살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공연히 슬퍼하거나 자책하지 마라 여태 열심히 살아온 당신 오롯이 온전한 행복 누릴 자격 있다 2022. 10. 22. 가을잎 가을 잎 / 혜원 박영배 산으로 갑니다 가을이 그곳에 있어서요 산등성이 넘을 때마다 그대 생각할 것입니다 그대 산으로 오세요 나, 단풍잎으로 있을게요 그대 오는 길 밝히며 너울너울 물들어 있을게요 그대 앞에 몸을 풀고 어서 붉어지고 싶어요 2022. 10. 22. 가을 같은 친구 가을 같은 친구 은향 배혜경 봄 같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가을 같은 농익은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오래도록 유지해 가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휘어진 고목이 멋이 있고 아름답듯이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우정의 뿌리가 되고 줄기가 되어 꽃으로 피어 있지요 남은 인생 마음의 손 꼭 잡고 행복한 미소 지으며 건강한 모습으로 힘차게 걸어가요 2022. 10. 21.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