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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32125

마음의 비 / 은향 배혜경 마음의 비 은향 배혜경 마음의 빗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음표도 없는 자연스러운 노래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비는 살아온 날들의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이 한데 섞어 내리고 있기에 2022. 8. 28.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 가을 마루 박재성 가을바람아 불어오렴 높아진 하늘 그 아래 나 있어 이 가을을 즐기련다 하얀 구름아 다가오렴 하늘하늘 내 춤사위에 몽실몽실 피어오르며 함께 즐겨보자꾸나 고추잠자리 날아오렴 위아래 날갯짓으로 공중에 멈추어서 흥겨운 장단을 넣어다오 가을 그 상쾌함에 절로 나오는 흥 모두 모여 즐겨보자꾸나 2022. 8. 28.
달빛 속에 그려진 사랑 달빛 속에 그려진 사랑 慈醞최완석 노을이 내린 수평선 끝자락 하늘과 바다가 입맞춤 구름 사이로 비친 달빛 고운 빛으로 예쁘게 감싸고 있다 고요한 밤하늘 은하수의 물결 달빛 속에 그려진 사랑이여 잔잔한 마음 소리 없이 애태우며 사랑은 파동이 되어 출렁이누나 은은하게 흐르는 빛이여 새벽이 올 때까지 환하게 비춰다오 석양 트럼펫 - 김인배 2022. 8. 28.
참 좋은 사람 * 참 좋은 사람 / 우심 안국훈 * 아름다운 사람은 기쁜 일에 같이 기뻐해 주고 남의 슬픈 일도 같이 슬퍼해 줍니다 남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좋은 점은 드러내 주고 소리 없이 나쁜 점은 고쳐줍니다 남이 웃어야 나도 웃을 일 생기고 남이 즐거워야 나도 즐거워지듯 남이 잘되는 게 곧 나도 잘되는 겁니다 참 좋은 사람은 바로 당신 당신이 있어 행복하고 함께 하여 세상은 아름답습니다 2022. 8. 28.
자존심 / 향린 박미리 2022. 8. 28.
달을 보는 마음 2022. 8. 27.
가을로 가는 길목 2022. 8. 27.
지나간 날들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 혜원 이순복 (낭송:고은하) 2022. 8. 27.
가을 여자이고 싶습니다 / 가시고기 가을 여자이고 싶습니다 詩 / 가시고기 조금씩 조금씩 익어가는 과일처럼 떫은맛을 한 겹 한 겹 탈피하며 코끝을 맴도는 과일향처럼 이 가을엔 그런 가을 여자이고 싶습니다. 한입 가득 새콤한 향기가 가슴까지 펴지는 과일들의 유혹만큼이나 싱그러움이 넘치는 달콤하고 상큼한 가을 여자이고 싶습니다. 하여 그대의 가슴에 머물 수만 있다면 조금은 서글프더라도 그런 여자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가을의 유혹 앞에서 마음을 헹구어봅니다. 가을의 색조만큼이나 완숙한 여자이고 싶어서.. 2022. 8. 27.
마음의 비 / 은향 배혜경 마음의 비 은향 배혜경 마음의 빗소리에 귀 기울여 본다 음표도 없는 자연스러운 노래지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비는 살아온 날들의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이 한데 섞어 내리고 있기에 2022. 8. 27.
행복의 꽃길이어라 / 진향 김명숙 행복의 꽃길이어라 진향 김명숙 산책길 솔솔바람 따라 나를 부르는 진한 향기 따라 풀밭에서 수줍은 듯 하얗게 핀 개망초꽃 샛노란 금계국꽃이 반겨주는 향기에 고운 행복에 취한다. 예쁘게도 피어나 향기의 향연에 연둣빛 푸르름 싱그러워 향기로운 맑은 공기에 나의 마음까지 상쾌하다. 산들바람에 방긋 웃음을 띄우며 그윽한 꽃향기 바람결에 실려 너도, 나도 사랑 향기 바람 타고 가슴 가슴에 한아름 실어주니 행복이 눈가에 가득하고 발걸음 가볍다. 조용히 풀밭을 슬며시 살펴보니 토끼풀꽃 피어나서 소박한 모습으로 곱게 웃을 때 세월 따라 짙게 쌓여가는 마음의 향기 우리 함께 걸어가는 행복의 꽃길이어라. 2022. 8. 27.
엄동설한의 설움 이겨내는 기다림 엄동설한의 설움 이겨내는 기다림 靑天 정규찬 가을엔 봄과 여름 동안 녹색 옷을 입은 이파리 오색 단풍잎으로 채색을 하고 너나 할 것 없이 고운 분칠하며 눈길 사로잡던 단풍잎도 물기 마른 늦가을엔 생명의 끈질긴 끈을 놓을 수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 앞에 숨 끊기고 생을 마치네 혹독한 엄동설한의 설움 이겨내고 이듬 해 찾아오는 봄까지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네 2022. 8. 27.
접동새. 김소월 "> 2022. 8. 27.
꿈꾸는 가을 -청원 이명희 꿈꾸는 가을 -청원 이명희 마음속 담아두어 는개에 젖어 있는 피돌기의 나이테 적멸함의 여백 위로 그가 날 불러 세운다. 가슴을 파고들며 절름거린 다리가 접질르지 않도록 고인 못물 위에 파문 이는 맨몸 화법 선 채로 부르는 이름 중력을 넘어선다 2022. 8. 27.
가을날에 채색되어가는 모습 -청복-한 송이 202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