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32125 가슴에 내리는 비 ... 2023. 6. 16. 동백꽃(冬栢花) 2023. 3. 2. Merry Christmas 2022. 12. 18. 어쩜! 장모님 그리 닮았을까 2022. 12. 13. 참 좋은 내 사랑 / 장우익 참 좋은 내 사랑 詩 / 장우익 나의 기쁨 나의 소망대로 다 주고도 늘 미안해하는 참 좋은 내 사랑. 아무것도 자기 것이라 말하지 않고 기름처럼 매끄러운 입술로 나를 감동케하는 참 고마운 내 사랑 내게 주어진 하나하나의 열정은 뿌리가 되고 기틀이 되어도 나 그대에게 들려주고픈 말은 늘 고맙고 행복하다는 한마디뿐입니다. 오 내 사랑 내 사랑이여 내 무릎에 엎드려 병마에서 헤여 나라 간절히 기도하는 내 사랑이여 손등에 떨어지는 내 뜨거운 눈물에 그대는 소리 내어 울고 나는 속으로 울먹입니다. 2022. 12. 13. 오늘도 나의 생각에 / 목화 최영애 오늘도 나의 생각에 목화/최영애 모든것을 사랑하고 항상 건강 하고 밝게 웃고 살고 싶어도 내 마음의 걱정꺼리는 떠날줄 모르네 모든 일에 감사하고 모든 일에 겸손 하려는 나의 마음의 노력을 어떻게 실천으로 옮겨야 할까 퇴색한 일기장을 들쳐 보면서 오늘 하루도 활짝 날아 보자 22.11.14 Choi y. a 2022. 12. 13. 당신이 그냥 보고싶어 당신이 그냥 보고싶어 청초靑草/이응윤 당신이 가득 수혈한 오염되지 않아 당신만 사랑할 줄 모르는 상념(想念)이 잠시, 헛 바람 기포(起泡)하나에도 이지러지고 말 내가 사는 영상소스가 되었나봐 당신이 아니면 참사랑의 형체(形體)조차 잃고 말 거야, 그러기에 그냥 당신이 보고싶어 당신이 부재(不在)한 단 하루도 나의 주검을 알리고 싶지 않은 자존심이 쉬는 숨 하나 하나에 그리움 품어 기다림을 여태, 당신은 아니 모를 거야 빈 항아리 허기(虛飢)에 휑하니 우는 고독을 알았고 당신과 나 사이, 서로의 가슴을 수호(守護)하는 망막(網膜)으로 늘 사랑할 수 없는 이 몇 날은 억지로 주검을 찍어 맛보는 날이었지 시린 나의 그리움으로 오늘은 초 겨울비가 내리고 또 다시 첫눈 되어 하얀 그리움이라며 내 가슴을 달랜다 나.. 2022. 12. 13. 김장김치 담근 날 김장김치 담근 날 은향 배혜경 난생처음으로 친정식구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위해 기차를 타고 목포로 가는데 차창밖으로 펼쳐진 그림이 인생의 모습과도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목포에서 언니를 만나 동생의 작은 농장에 도착하니 어렵고 힘든 일은 동생 내외가 해 놓아서 언니와 나는 편안하게 나머지 일을 도울 수 있었다 어렸을 적 친정엄마 김장 담그셨을 때 화기애애했던 추억이 되살아 나 그리움 담은 김치 한 조각에 수육 넣어 먹으면서 눈물이 흘러나와 눈물 반 수육 반 먹은 것 같았다 식사 후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노래도 부르고 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니 가슴에 피어난 사랑 행복 기쁨의 불꽃이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께 전달되어 환한 미소로 화답해 주셨다 2022. 12. 13. 제야의 촛불 제야의 촛불 慈醞최완석 뉘라서 새봄이 오는 천지에 시절만 보내 놓고 수많은 세월의 음조 곡예사는 나날이 달처럼 저물어 갔다. 향초의 불꽃 가닥가닥 실낱을 날고 깊은 시름에 기적소리 갈피마다 불꽃 붉은 꽃 언저리에서 조금씩 나를 나눈다. 제야의 종소리 어둠 가르고 우린 깃 폭에 꽃을 피울 때 새해가 밝게 떠오른다. 2022. 12. 13. 햇살같은 행복 햇살같은 행복 하루하루 허둥대는 우리의 모습이 불안해 보이고 때론 작은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깊은 숨 들이쉬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지금 가진 것이 작을수록 앞으로 가질 것이 더 많은 넉넉한 가슴들 내리쬐는 평범한 햇살 하나에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詩/ 박성철 꽃잎우표 2022. 12. 13. 내 마음 한없이 가을 길 따라 2022. 12. 12. 먼 길 떠나는 너에게 안녕을 고한다/공재룡/영상 개울 2022. 12. 12. 12월의 독백 / 오광수 12월의 독백 詩 /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 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2022. 12. 12. 가끔 / 白山 허정영 가끔 / 白山 허정영 가끔 보고프면 그 모습 그려보고 가끔 그리우면 저 하늘에 이름 석자 불러 보고 가끔 미워지면 그대와 추억을 하나 둘 지워보고 가끔 이게 사랑이라면 아닐 거야 아냐 맞을 거야 가끔 울타리를 넘으면 왜 그리 허전한지 사랑의 노예가 편하다 사랑도 외롭다 산은 왜 높은지 하늘은 왜 넓은지 2022. 12. 12. 최선을 다하는 인생이 아름답다 2022. 12. 12. 이전 1 2 3 4 ··· 2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