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787 알밤과 가을 숲 / 향린 박미리 2022. 11. 22. 맞는 옷을 입자 맞는 옷을 입자 慈醞최완석 사람은 누구나 깨끗한 삶을 추구하고 정상을 바라보며 살고자 애쓰지만 진실을 잃어버리고 외모에 치중하여 몸과 인격에 맞지 않은 옷을 입어 어색하고 부자연스럽다 왜 우리는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은 진실처럼 받아드리는지 포장된 인격이 보여주는 것은 무엇이고 낳는 것은 무엇일까? 인간사가 새옹지마라 했다 맞지 않은 옷을 벗고 맞는 옷을 입자 Schubert, Serenade - Piano 송광식 2022. 11. 22. 당신이 보고 싶은 날 당신이 보고 싶은 날 / 이해인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 줄까 아름답다고 슬픔이라고 기쁨이라고 말해 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이란 정답이 없다고들 하더구나 사람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 아니겠니?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말해주고 싶구나 우리들의 삶이란 가꿀수록 아름다운 것이라고 살아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이라고 2022. 11. 22. 사랑이 오려나 봅니다-향린 박 미리 "> 2022. 11. 21. 낙엽 - 하은혜 / 낭송 임숙희 2022. 11. 21. 잎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 청복(淸福 )한 송이 잎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청복(淸福 )한 송이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들 지난날의 그리움도 잊히는 허망함 속에 살아가는 세월 상처처럼 쌓여가는 흔적들 먼지처럼 흩어지는 시간 속 앙상한 나무의 쓸쓸한 모습 가을날의 아름다운 추억도 어떤 날 연기처럼 사라져갈 덧없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가슴에 간직한 그리운 날들 잎이 떨어지는 계절이 오면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여진 흐려진 소중한 추억의 시간 산들산들 불어온 가을바람 곱게 물든 단풍잎과 은행잎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가네 붉은 잎도 때가 되면 어느 날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사라지고 한 철 피고 지는 나뭇잎처럼 떨어지는 날이겠지만 시들은 낙엽도 소리 없이 소슬바람에 민들레 홀씨처럼 흩어져가니 왠지 마음도 서글픈 날이구나. 2022. 11. 21. 질긴 고독 / 토소 정해임 질긴 고독 토소 정해임 씹을수록 질긴 고독 서러운 눈물 깊어지니 불덩이 같은 가슴 허공을 태운다. 2022. 11. 21. 억새의 가을 억새의 가을 마루 박재성 가을 햇살에 흔들리는 결 고운 은빛 반짝임 부는 바람에 뿌리마저 흔들리는 아픔 말라가는 빈 대롱에 감추고 이 가을 핵 속에 꼭꼭 숨겨진 디엔에이의 비밀을 발설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연에 뿌려 봄 그 언저리에서 피어나려는 꿈 가을엔 억새의 꿈이 은빛으로 빛난다 2022. 11. 21. 자식 농사 자식 농사 글 / 美風 김영국 봄에 씨 뿌려 가을걷이 때 풍작(豊作)이면 농부의 마음이 뿌듯하듯이 애지중지 키운 자식 부모(父母)에게 효도(孝道)하고 윗사람에게 공손(恭遜)하고 타의 모범이 되면 자식 농사 잘 지었다고 부모(父母)의 마음은 흐뭇하다 하지만, 삐딱선에 개차반이면 부모(父母) 마음엔 깊은 시름만 남고 자식 농사 망쳤네 하며 통탄(痛歎)한다. =============================== "삐딱선" 무언가가 못마땅하여 말이나 행동 따위가 비뚤어져 있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개차반" 개가 먹는 음식, 즉 똥을 가리키는 말로, 행실이 더럽고 막된 사람을 욕하여 이르는 말 "통탄(痛歎)" 몹시 안타깝고 한스러운 마음으로 슬퍼하며 탄식함 2022. 11. 21. 소망은 믿음이 이룬다 소망은 믿음이 이룬다 / 김상협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정상은 언제나 사랑과 평화다 진리의 가르침은 사람 사는 상식 굳게 믿음은 편안한 마음을 만들고 차별하지 않는 세상은 왼손이 모르게 한 선행이 오른손을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2022. 11. 21. 가을 열매는 새들의 잔칫상 가을 열매는 새들의 잔칫상 by / 美林 임영석 아롱다롱 알알이 울긋불긋 풍성한 열매 감나무에 주렁주렁~ 까치밥 새들 큰 잔칫상 직박구리 새들의 잔치 잘 익은 주홍빛 홍시의 밥상 탐스러운 대봉 맛난 새들의 잔칫상이 11월 아름다운 밥상 감나무 잎새 하나 둘~ 주홍빛 감만 덩그러니 새들을 기다리고 있나 봐요 그 모습 보면서 침이 꼴깍 넘어가는 입맛 다시는 모습이 웃긴다 달콤한 그 향기 새들만의 입맛 일가 단감 홍시 대형 감 대봉이요 2022. 11. 21. 눈이 내리면 2 2022. 11. 20. 겨울 밤 / 세영 박광호 "> 2022. 11. 20. 후회 할 것 같아 고백 합니다 / 詩. 정현우 (낭송_고은하) 2022. 11. 20. 자기와의 싸움/좋은글 낭독/김동현 2022. 11. 20.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