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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이 가는 소리 2022. 11. 28.
엿 고는 날 2022. 11. 28.
인생길 / 청솔 이선옥 (낭송_고은하) 2022. 11. 28.
가을 여자 / 좋은글 가을 여자 성큼성큼 빛깔 다르게 다가드는 하루 얼굴에도, 마음에 짙게 단풍이 든다 그리움 시퍼런 하늘을 이고 하얗게 떠다니고 어쩌다 돌아보는 좁은 길모퉁이 웃고 서있는 보고 싶은 얼굴이 가슴에 와락 안긴다 안고 잘 수가 없고 체취가 없는 냄새를 그리다 긴 한숨으로 애달프게 쌓이는 시름 셀 수없이 퍼내어 무심으로 버려도 보고 어쩌다가 생기는 그리움이 아닌 어쩌다가 보고싶음이 아닌 뼈 속속들이 스며든 사랑하기를 위해 찾아 나 선 한 줄기 바람이던 가을여자. 좋은글 중에서 2022. 11. 28.
마음을 가볍게 하라 / 五龍/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五龍 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마음먹기에 따라 삶이 너무 힘겹기도 하고, 솜털처럼 가벼울 수도 있으니 만만치도, 쉽지도 않은 인생길에서 그대 자신을 고되게 하지 말라. 때때로 마음속 강에 종이배를 띄워 그 속에 힘든 것들을 적어 세상 밖으로 흘려보내라. 그대 삶의 주인공은 그대 자신임을 절대로 잊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담대하게 살라. 2022. 11. 28.
만남과 이별 만남과 이별 송영희 가을이 떠날려고 날마다 잎새들을 떨구고 있네요 잎새마다 빨갛고 노랗고 고운 마음처럼 예쁘게 물들어 우리들 마음 설레게 해놓고 가는 계절 그 이름 가을이어라 해질녘 노을처럼 붉게 물들여 놓고 찬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 낙엽되기 싫어서 가지끝에 마지막 잎새되여 흔들리는 잎새의 외로움 세상사 모든것은 만나고 헤어지고 가을가면 겨울오네 낙엽처럼 쌓여만 가는 세월 소슬바람 불어오는 가을저녁 흑백 사진속 옛동무 얼굴이 그리워라 꽃이든 계절이든 가는것은 시린 그리움이 파도처럼 일렁이네 가을이여 가려거든 그리운 마음도 가져가고 꽃잎진 자리엔 님의 향기 남겨두고 가소서 " 2022. 11. 28.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2022. 11. 28.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 청송 권규학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겨우내 모든 걸 비워 힘을 비축하고 새로운 봄날 다시 싹을 틔우기 위함입니다 파리한 나뭇가지 우듬지에 여린 이파리 하나 떨어질 듯 붙어있는 까닭은 포도(鋪道) 위에 뒹구는 낙엽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말끔히 버린 나목(裸木)처럼 털어내고, 비워내고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 그곳에, 새봄의 햇볕이 자리합니다 나목(裸木),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180220) 2022. 11. 28.
겨울밤, 예춘정가 2022. 11. 27.
세월에 띄우는 그리움 / 청솔 이선옥 (낭송_고은하) 2022. 11. 27.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詩/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22. 11. 27.
매일 똑같은 말 / 천보 강윤오 매일 똑같은 말 천보/강윤오 매일 그대를 만나도 묻고 싶고 알고 싶은 똑같은 말이 있습니다 그대의 안부입니다 매일 그대를 만나도 그대로부터 듣고 싶은 똑같은 말이 있습니다 나의 안부를 물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네 서로 만나면 건네는 인사 매일 만나도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도 들었고 그제도 들었던 똑같은 말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11,12,kang y,o 2022. 11. 27.
당신이 참 좋습니다 / 설은 김정원 당신이 참 좋습니다 설은 김정원 무심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가슴 따뜻한 당신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의 그 마음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곁에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2022. 11. 27.
설화(雪花)의 꽃잎이 되어 설화(雪花)의 꽃잎이 되어 詩 / 美風 김영국 가을 산천(山川)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오색 단풍이 하나둘 떨어지고 마지막 이파리도 떨어지니 내 마음에 하얀 겨울이 시작됐다 이젠, 설화(雪花)의 꽃잎으로 마음을 치장(治粧)하고 추운 빙결(氷結)의 세상에서 그대와 하얀 겨울의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리라. "A Love Idea - Mark Knopfler(연주곡)" 2022. 11. 27.
가을이 가려하네 가을이 가려하네 송영희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단풍 들어 고운 마음 가슴에 얹어 주고 바람 따라 떠다니는 낙엽의 시린 마음도 주고 푸름을 잊지 못해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의 외로움도 줍니다 가을꽃 국화와 코스모스 그 단아하고 청초한 아름다움 계절도 사랑도 영원한 것은 없기에 자연의 순리대로 떠나는 것을 날마다 쌓이는 창밖의 나뭇잎들 가을 햇살 한자락에 공허한 마음이 채워 질려나 잎새 다 떨구고 나면 나목이 되여 흰눈을 기다리겠지요 이름 모를 가을새 빈 나뭇가지 오가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찬바람 불어오면 겨울 아가씨 인사하는 가을 끝자락 알수없는 그리운 마음은 가을이 내게 준 선물인가보다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