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 자작영상방***557 黃昏의 哀歌 ~~黃昏의 哀歌~~ -글/바위와 구름- 기쁘다고 기뻐 만 할수 없고 슬프다고 슬퍼 만 할 수 없는 그것이 인생이란 걸 때늦게 알았지만 삶은 행복이고 고통이란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길고 짧은 人命이야 하늘의 뜻이겠지만 잘살고 못사는 것은 내 탓이라는 건 세월이 흐른 뒤에야 이제 알았.. 2012. 10. 1.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글/바위와 구름- ~~가을이 오면~~ 글/바위와 구름 가을이 오면 먼 길을 떠나고 싶다 후미진 메밀밭에 들려 빛바랜 추억을 추슬러 사랑의 이삭을 줍고 싶다 가을이 오면 벼르다가 보내버릴 것 같은 애잔한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쉽다 이 가을엔 수취인.. 2012. 9. 21. 가을 그리움/오순화 ♡ 가을 그리움 ♡ -* (시) 오순화 *- 그립다는 말 하지말자 이 가을엔 창가에 서면 빈 가슴 울리는 메아리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갈바람 쓰러지고 휑한 마음 허기져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엇은... 내 눈에는 이슬 같은 눈물 고인다. 사랑이 떠난 후에 너를 보내고 돌아보면 아름답지 않은 순.. 2012. 9. 11. 너 였으면/이경식 너였으면 -글 ; 이경식 - 내 가슴 속 온기가 되어 숨 쉬는 여인 너였으면 이슬처럼 신선한 입맞춤으로 나의 아침을 깨워주는 사랑의 숨결 너였으면.... 좋아한다는 한 마디 속삭임에 온 밤을 설레이며 잠 못 이루게 하는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 너 였으면 요정을 반기듯 신선한 가슴으로 천.. 2012. 8. 22. 바람 부는 가을숲으로 가자 /이해인 바람 부는 가을숲으로 가자 -글 ; 이해인 - 젊은 날 사랑의 뜨거움이 불볕 더위의 여름과 같을까. 여름 속에 가만히 실눈 뜨고 나를 내려다보던 가을이 속삭인다. 불볕처럼 타오르던 사랑도 끝내는 서늘하고 담담한 바람이 되어야 한다고 눈먼 열정에서 풀려나야 무엇이든 제대로 볼 수 있.. 2012. 8. 20. 그건 바람이 아니야 그건 바람이 아니야 -시/ 류시화 - 내가 널 사랑하는 것 그건 바람이 아니야 불 붙은 옥수수밭처럼 내 마음을 흔들며 지나가는 것 그건 바람이 아니야 내가 입 속에 혀처럼 가두고 끝내 하지 않은 말 그건 바람이 아니야 내 몸 속에 들어 있는 혼 가볍긴 해도 그건 바람이 아니야 2012. 7. 26. ** 그리움의 변주곡(變奏曲) ** ** 그리움의 변주곡(變奏曲) ** -* (시) 반가우니(양 상승)*-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속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안개처럼 다가와 말없이 전해주던 따스한 손길에 행복의 발걸음이 되어 멈춰지던 그 거리를 지날때면 들려오던 노래처럼 가슴속을 파고드는 그리움의 변주곡은 비와 어울려 사랑.. 2012. 7. 12. 비가 오는날의 연가 비가 오는날의 연가 -글/ 박영길 -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슬픈 노래를 부르지 마오 회색빛 하늘의 구름 비 되어 그리움의 눈물이 되려 하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창가에 우두커니 있지 마오 잊히는 그리움이 빗방울 되어 눈물처럼 창가에 흐르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대 마음 깊은 곳에.. 2012. 7. 7. 아름다운 미소 /윤용기 아름다운 미소 -글/ 윤용기- 섬그늘 한쪽 볼에 보조개가 살며시 들어간다. 옅은 눈웃음 아름다운 미소 늘 보아도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한다. 힘든 삶일지라도 그 미소는 한줄기 강물에 풍덩 빠져나온 나온 듯 시원한 향기를 내뿜는다. 내가 너에게 너가 나에게 이런 미소 던질 때 더불어 .. 2012. 6. 25. 당신의 선물/박만엽 ♡ 당신의 선물 ♡ -* (시) 박만엽*- 처음 본 당신의 눈망울 속에서 호숫가에 투영되는 태양을 보았지요. 그 찬란함이 나의 어둠을 몰아낸 당신의 첫 번째 선물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느껴본 당신과의 입맞춤 속에서 빙하를 녹일 듯한 따뜻한 마음을 보았지요. 그 황홀함이 나에게 자신감을 .. 2012. 6. 14. 사랑의 정의 ♡ 사랑의 정의♡ - 외외 이재옥- 마치 운명처럼 삶을 거역하며 다가와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가게 하면서 그것이 운명임을 일깨우는 것인가요 억겁의 시간 속에서 한 점 시간 위를 한 조각 구름으로 존재의 길을 찾아가는 것인가요 고독을 영접하고 대접하는 즐거움을 탐하다 자신에게 .. 2012. 6. 5. 저 하늘 끝자락에 ☜ 저 하늘 끝자락에☞ -* (시) 박만엽*- 실로 오랜만에 쳐다보는 하늘이었다. 햇살은 죄책감에 눈부셔 눈이 멀까 봐 볼 수가 없었고 구름은 덧없이 흐르는 세월만을 탓할까 봐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늘 고개를 숙이고 땅만 보고 기다리며 살았다. 그나마 비가 오면 육신에 묻어있는 욕정.. 2012. 6. 2.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할 수 있을 때 -글/ 용혜원-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렵니다 이 세상 속에서 우린 무슨 둥우리를 만들어야 합니까 마음의 샘이 솟아오를 때 사랑해야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모두들 떠납니다 사랑할 때의 행복보다 더한 기쁨은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 2012. 5. 31. 六月이 오는 길목에서 六月이 오는 길목에서 -글/ 바위와 구름 - 떠나는 5월이 아쉽기는 하지만 녹음으로 찾아와줄 6월이 있어 싱그러운 바람에 가슴을 열고 연민의 5월을 보내렵니다 청보리 누렇게 익은 5월은 가고 연초록의 여린 꽃망울 잎들이 앞다퉈 청록으로 옷을 갈아입는데 다사로운 햇살이 입맞춤하네.. 2012. 5. 30. 그리움/외외 이재옥 ~~그리움 ~~ -글/ 외외 이재옥- 끝 모를 광야에 이름 없는 들꽃으로 그리움이 흐릅니다 타는 노을에 가슴 시린 추억 흩날릴 때 적막해진 삶 어두운 슬픔 쪼고 부끄러운 내 양심 한점의 바람 접수합니다 돌아서 타인이 된 그대 저주하다 절망의 단애에 매달려 지친 몸 뒤채도 봅니다 노호하.. 2012. 4. 30.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