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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게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여보게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글 / 美風 김영국 여보게 한세상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보다 궂은일이 더 많은 거야 또한, 기쁨보다 슬픔이 더 많은 거지 사람의 감정 또한 수시로 바뀌어 좋았다가, 싫었다가 변덕이 죽을 쑤는 거지 여보게 인생 뭐 있겠는가 상선약수(上善若水) 노자(老子) 님의 말씀처럼 그저, 물 흐르는 데로 살아가다 보면 문제 될 일이 뭐 있겠나. "상선약수(上善若水)" 윗 상/착할 선/같을 약/물 수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이라는 뜻. 명상음악 - 참회(진소장) 2022. 11. 30.
동백은 언제나 오려나 동백은 언제나 오려나 마루 박재성 초겨울 새벽녘에 우짖는 동박새야 잠자는 동백 옆에서 애타게 울어댄들 동백이 잠에서 깨어 붉은 가슴 열겠는가 2022. 11. 30.
연꽃 같은 품격 * 연꽃 같은 품격 / 우심 안국훈 * 알고 있는 사람은 지인이고 만남이 이어지는 사람은 인연이고 가까이 사는 사람은 이웃이고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은 식구이다 영웅은 만들어진 사람이고 천재는 타고난 사람이듯 소설은 허구고 그림은 구도지만 우리 삶은 생방송 같아 현실이고 찐하다 다잡은 마음 무너질 때 마음은 속상하지만 서로 아쉬운 게 있어야 덜 싸우고 방향 잃지 않으면 다행이다 빛나는 순간은 잠깐이고 말싸움에서 이겨도 마음 불편하지만 품격은 연꽃의 향기 같고 자비는 상대가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주는 거다 2022. 11. 30.
이런 친구를 만나고 싶다 2022. 11. 30.
겨울나무 / 장석주 사진작품 / eastrain 작성자: 어제는 비 / 전체배경: 추억작기장 2022. 11. 30.
이것이 아내 사랑인가 보다 2022. 11. 29.
나를 잊지 말아요 / 김종임 (낭송_고은하) 2022. 11. 29.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詩/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22. 11. 29.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흔들림 휘청하는 그리움 하나 흔들리는 꽃! 시작 노트: 여기 아름다운 꽃 그리움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 그리움을 그리다 지친 나의 마음 같구나! 네 임 오길 기다리는 이 심정 그대 아는가? 오늘도 불꽃 같은 눈 그대를 기다리는 저 깊은 사랑 그대는 아는가? 2022. 11. 29.
겨울 사랑 / 藝香 도지현 겨울 사랑 藝香 도지현 자연이 만들어준 섭리는 신비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아름다운 사계를 만들어주어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데 봄은 연둣빛으로 채색하고 여름은 성장의 신비를 보여주며 가을은 붉은 열정으로 가득 채워서 겨울은 하얀 신의 축복을 주더라 상고대의 서리꽃은 눈부신 보석 하얀 이불로 덮인 세상은 요람 같이 포근하고 따뜻하여 그 속에서 잠들고 싶은데 보라! 저 가지마다 피어 있는 꽃들 순백의 순수로 가득한 아름다움 수정보다 더 투명하고 신비한 것을 이 계절이 아니면 어디서 불 수 있을까! 2022. 11. 29.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 자기 옷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랑 은행잎이 단풍나무는 빨강 단풍잎이 가장 자기에게 잘 어울리며 몸에 딱 맞는 옷입니다. 사철 푸른 솔잎이 단풍나무에 달려 있다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솔잎일지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사람에게 입혀진 옷은 그 사람이 타고난 분복인 것입니다. 거지 왕자에서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왕자와 거지는 어울리지 않는 옷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난 후에 결국에는 서로 자기 옷을 찾아 입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인생이라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영위하기 위해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는 최고만이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한 시대에 한 사람을 .. 2022. 11. 29.
어여쁜 여인 어여쁜 여인 마루 박재성 포근한 가을 햇살 살포시 내리는 건 내 눈빛에 올라앉아 너를 보려 함이다 어여쁜 너의 모습을 그윽하게 지긋이 Schubert, Serenade - Piano 송광식 2022. 11. 29.
따뜻한 가슴의 당신 따뜻한 가슴의 당신 나의 외로움을 포근히 안아 달래줄 이는 오직 따뜻한 가슴의 당신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당신의 사랑을 안고 당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요 향기로움으로 가득한 당신의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 눈물 날만큼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당신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요 마치 꿈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나 지금 당신과 하나 되어 내 가슴에 당신의 불 밝혀서 그리움의 새벽을 동행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22, 11, 28. 새벽시인 김정래 "Nicolas De Angelis - Quelques Notes Pour Anna" 2022. 11. 29.
준비(準備) 준비(準備) 詩 / 美風 김영국 막혔던 말문이 트였다 굳어있던 몸이 기지개를 켜고 경직된 몸과 마음이 하나의 행보를 위해 준비(準備) 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 시작이다 아이가 첫걸음을 내딛듯이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절대 서두르지 말자 토끼의 아둔함이 되지 말고 거북이의 인내력을 배우자 과욕은 화를 부르지 않던가. 2022. 11. 29.
곡간 곡간 慈醞최완석 추수한 곡식 넣어두는 곡간이 있고 또 하나의 곡간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사랑으로 볼 수 있는 공간 날마다 저장하고 열쇠는 사랑이라 필요할 때 열어주는 아름다운 곡간입니다. secret garden - poeme 202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