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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32125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 청송 권규학 나무가 잎을 버리는 까닭은 겨우내 모든 걸 비워 힘을 비축하고 새로운 봄날 다시 싹을 틔우기 위함입니다 파리한 나뭇가지 우듬지에 여린 이파리 하나 떨어질 듯 붙어있는 까닭은 포도(鋪道) 위에 뒹구는 낙엽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말끔히 버린 나목(裸木)처럼 털어내고, 비워내고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공간 그곳에, 새봄의 햇볕이 자리합니다 나목(裸木),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180220) 2022. 11. 28.
겨울밤, 예춘정가 2022. 11. 27.
세월에 띄우는 그리움 / 청솔 이선옥 (낭송_고은하) 2022. 11. 27.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詩/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22. 11. 27.
매일 똑같은 말 / 천보 강윤오 매일 똑같은 말 천보/강윤오 매일 그대를 만나도 묻고 싶고 알고 싶은 똑같은 말이 있습니다 그대의 안부입니다 매일 그대를 만나도 그대로부터 듣고 싶은 똑같은 말이 있습니다 나의 안부를 물어주는 것입니다 우리네 서로 만나면 건네는 인사 매일 만나도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도 들었고 그제도 들었던 똑같은 말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2,11,12,kang y,o 2022. 11. 27.
당신이 참 좋습니다 / 설은 김정원 당신이 참 좋습니다 설은 김정원 무심한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가슴 따뜻한 당신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의 그 마음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곁에 머물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2022. 11. 27.
설화(雪花)의 꽃잎이 되어 설화(雪花)의 꽃잎이 되어 詩 / 美風 김영국 가을 산천(山川)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오색 단풍이 하나둘 떨어지고 마지막 이파리도 떨어지니 내 마음에 하얀 겨울이 시작됐다 이젠, 설화(雪花)의 꽃잎으로 마음을 치장(治粧)하고 추운 빙결(氷結)의 세상에서 그대와 하얀 겨울의 노래를 부르며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리라. "A Love Idea - Mark Knopfler(연주곡)" 2022. 11. 27.
가을이 가려하네 가을이 가려하네 송영희 가을이 떠나려 합니다 단풍 들어 고운 마음 가슴에 얹어 주고 바람 따라 떠다니는 낙엽의 시린 마음도 주고 푸름을 잊지 못해 가지 끝에 매달려 있는 마지막 잎새의 외로움도 줍니다 가을꽃 국화와 코스모스 그 단아하고 청초한 아름다움 계절도 사랑도 영원한 것은 없기에 자연의 순리대로 떠나는 것을 날마다 쌓이는 창밖의 나뭇잎들 가을 햇살 한자락에 공허한 마음이 채워 질려나 잎새 다 떨구고 나면 나목이 되여 흰눈을 기다리겠지요 이름 모를 가을새 빈 나뭇가지 오가며 가을을 노래합니다 찬바람 불어오면 겨울 아가씨 인사하는 가을 끝자락 알수없는 그리운 마음은 가을이 내게 준 선물인가보다 2022. 11. 27.
또 하나의 가을 그리움 / 오애숙 2022. 11. 26.
능금빛 사랑 - 서기수 / 낭송 임숙희 2022. 11. 26.
오늘 나랑 커피 한잔 할래요 / 한송이 오늘 나랑 커피 한잔 할래요 詩 / 한송이 오늘 나랑 커피 한잔 할래요 아침 햇살이 우릴 반기듯이 눈을 뜨면 향긋한 커피는 행복한 하루의 아침을 고운 미소 짓게 합니다 은은한 커피 향은 나의 마음을 여유로움으로 하루를 설레게 하고 미소 짓게 합니다 늘 마시는 커피지만 오늘은 유난히 향이 좋아 고운 햇살 아침과 상쾌함을 섞어서 만든 커피 향이 좋아요 은은한 아침향기와 커피 향을 혼합하여 만든 사랑의 커피 오늘 나와 커피 한잔 할래요 2022. 11. 26.
지난 내 모습 / 행운공주 차기 지난 내 모습 행운공주 / 차기 지난 세월 속으로 잠시 상상 하는 내 모습도 역시 아름다운 모습 였을꺼야 그 시절에 그 무엇을 입어도 이쁘기만 한 나의 모습 였는데 어느세 세월이랑 아주 멀리 함께 갈수도 없는길 ~ 이제는 곱디고운 내 모습이 하나둘식 주름 곱게 익어 가는 내 모습이 왠지 어딘가 허전함으로 누구나 그 길을 지나 오는것을 그당시는 모두가 모르지 그래도 힘들 때는 지나온 세월 살며시 노크 똑똑 2022. 11. 26.
연리지 사랑 / 이헌 조미경 연리지 사랑 / 이헌 조미경 별들이 노래하는 밤하늘 목이 터저라 시끄럽게 울어대던 풀벌레 소리도 멈춘 고요한 시간 임이 보고파 밤하늘 바라보며 달맞이꽃 되어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 한다 오직 한 사람을 가슴에 품으며 아름답게 사랑을 노래하는 원앙의 다정한 모습처럼 평생을 바라보며 아끼고 보듬으며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슬프게 아름다운 연리지 사랑 2022. 11. 26.
사랑의 절반 * 사랑의 절반/ 우심 안국훈 * 어리석은 자는 현명한 사람도 탓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어리석은 자를 비난하지 않는다 인생의 절반은 얼굴로 나타나고 나머지 절반은 추억으로 드러난다 우아하고 순결한 백조는 즐거운 지저귐과 춤사위로 행복한 순간을 만들며 우리에게 사랑의 상징이어라 사랑의 절반은 가족과 함께 만들고 나머지 절반은 친구와 함께 만들어진다 2022. 11. 26.
살아 가면서 하지말아야 할것들 202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