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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32125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 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詩/이정하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2022. 11. 29.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흔들림 휘청하는 그리움 하나 흔들리는 꽃! 시작 노트: 여기 아름다운 꽃 그리움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 그리움을 그리다 지친 나의 마음 같구나! 네 임 오길 기다리는 이 심정 그대 아는가? 오늘도 불꽃 같은 눈 그대를 기다리는 저 깊은 사랑 그대는 아는가? 2022. 11. 29.
겨울 사랑 / 藝香 도지현 겨울 사랑 藝香 도지현 자연이 만들어준 섭리는 신비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아름다운 사계를 만들어주어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데 봄은 연둣빛으로 채색하고 여름은 성장의 신비를 보여주며 가을은 붉은 열정으로 가득 채워서 겨울은 하얀 신의 축복을 주더라 상고대의 서리꽃은 눈부신 보석 하얀 이불로 덮인 세상은 요람 같이 포근하고 따뜻하여 그 속에서 잠들고 싶은데 보라! 저 가지마다 피어 있는 꽃들 순백의 순수로 가득한 아름다움 수정보다 더 투명하고 신비한 것을 이 계절이 아니면 어디서 불 수 있을까! 2022. 11. 29.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 자기 옷이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노랑 은행잎이 단풍나무는 빨강 단풍잎이 가장 자기에게 잘 어울리며 몸에 딱 맞는 옷입니다. 사철 푸른 솔잎이 단풍나무에 달려 있다면 푸르름을 자랑하는 솔잎일지라도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입니다. 사람에게 입혀진 옷은 그 사람이 타고난 분복인 것입니다. 거지 왕자에서 서로 옷을 바꾸어 입은 왕자와 거지는 어울리지 않는 옷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난 후에 결국에는 서로 자기 옷을 찾아 입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옷을 입어야 편한 것입니다. 인생이라면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영위하기 위해서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는 최고만이 가장 좋은 옷이라고 한다면 우리 인생은 한 시대에 한 사람을 .. 2022. 11. 29.
어여쁜 여인 어여쁜 여인 마루 박재성 포근한 가을 햇살 살포시 내리는 건 내 눈빛에 올라앉아 너를 보려 함이다 어여쁜 너의 모습을 그윽하게 지긋이 Schubert, Serenade - Piano 송광식 2022. 11. 29.
따뜻한 가슴의 당신 따뜻한 가슴의 당신 나의 외로움을 포근히 안아 달래줄 이는 오직 따뜻한 가슴의 당신밖에 없습니다. 날마다 당신의 사랑을 안고 당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 이보다 더 큰 행복이 또 어디 있을까요 향기로움으로 가득한 당신의 포근하고 따뜻한 가슴 눈물 날만큼 당신의 사랑을 느낍니다. 고맙고 사랑스러운 당신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지요 마치 꿈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나 지금 당신과 하나 되어 내 가슴에 당신의 불 밝혀서 그리움의 새벽을 동행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22, 11, 28. 새벽시인 김정래 "Nicolas De Angelis - Quelques Notes Pour Anna" 2022. 11. 29.
준비(準備) 준비(準備) 詩 / 美風 김영국 막혔던 말문이 트였다 굳어있던 몸이 기지개를 켜고 경직된 몸과 마음이 하나의 행보를 위해 준비(準備) 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 시작이다 아이가 첫걸음을 내딛듯이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것이다 절대 서두르지 말자 토끼의 아둔함이 되지 말고 거북이의 인내력을 배우자 과욕은 화를 부르지 않던가. 2022. 11. 29.
곡간 곡간 慈醞최완석 추수한 곡식 넣어두는 곡간이 있고 또 하나의 곡간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고 사랑으로 볼 수 있는 공간 날마다 저장하고 열쇠는 사랑이라 필요할 때 열어주는 아름다운 곡간입니다. secret garden - poeme 2022. 11. 29.
구월이 가는 소리 2022. 11. 28.
엿 고는 날 2022. 11. 28.
인생길 / 청솔 이선옥 (낭송_고은하) 2022. 11. 28.
가을 여자 / 좋은글 가을 여자 성큼성큼 빛깔 다르게 다가드는 하루 얼굴에도, 마음에 짙게 단풍이 든다 그리움 시퍼런 하늘을 이고 하얗게 떠다니고 어쩌다 돌아보는 좁은 길모퉁이 웃고 서있는 보고 싶은 얼굴이 가슴에 와락 안긴다 안고 잘 수가 없고 체취가 없는 냄새를 그리다 긴 한숨으로 애달프게 쌓이는 시름 셀 수없이 퍼내어 무심으로 버려도 보고 어쩌다가 생기는 그리움이 아닌 어쩌다가 보고싶음이 아닌 뼈 속속들이 스며든 사랑하기를 위해 찾아 나 선 한 줄기 바람이던 가을여자. 좋은글 중에서 2022. 11. 28.
마음을 가볍게 하라 / 五龍/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五龍 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마음먹기에 따라 삶이 너무 힘겹기도 하고, 솜털처럼 가벼울 수도 있으니 만만치도, 쉽지도 않은 인생길에서 그대 자신을 고되게 하지 말라. 때때로 마음속 강에 종이배를 띄워 그 속에 힘든 것들을 적어 세상 밖으로 흘려보내라. 그대 삶의 주인공은 그대 자신임을 절대로 잊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담대하게 살라. 2022. 11. 28.
만남과 이별 만남과 이별 송영희 가을이 떠날려고 날마다 잎새들을 떨구고 있네요 잎새마다 빨갛고 노랗고 고운 마음처럼 예쁘게 물들어 우리들 마음 설레게 해놓고 가는 계절 그 이름 가을이어라 해질녘 노을처럼 붉게 물들여 놓고 찬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들 낙엽되기 싫어서 가지끝에 마지막 잎새되여 흔들리는 잎새의 외로움 세상사 모든것은 만나고 헤어지고 가을가면 겨울오네 낙엽처럼 쌓여만 가는 세월 소슬바람 불어오는 가을저녁 흑백 사진속 옛동무 얼굴이 그리워라 꽃이든 계절이든 가는것은 시린 그리움이 파도처럼 일렁이네 가을이여 가려거든 그리운 마음도 가져가고 꽃잎진 자리엔 님의 향기 남겨두고 가소서 " 2022. 11. 28.
인생은 가위 바위 보다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