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787 첫눈이 오는 날이면 2022. 11. 15. 기다릴수 있는 시간 만큼만 사랑하세요 - 유미성 2022. 11. 15. 슬픈 유년의 살 냄새 / 詩. 안주옥 (낭송_고은하) 2022. 11. 15. 가을 / 목화 최영애 가을 목화/ 최영애 나무잎이 한 잎 두 잎 떻어진다 가을을 기다릴 사이없이 먼저가는 너는 무엇이 급 해서일까 ? 바람을 나믈하지마라 너의 운명이 여기까지 라 생각 하면 아쉬움도 없다 돌 에 부디쳐도 아픔을 모르는 이승에 머무름으로 만족 하면 이 생명 다 하여도 행복 했다고 2020.09.25 ch.y.a 2022. 11. 15. 붉은빛 사랑 / 은향 배혜경 붉은빛 사랑 은향 배혜경 그대의 아름다운 성품 가을 풍광에 비하 리오 가슴속을 파고드는 음성 한쪽 눈을 감게 하는 미소 감동의 전율을 느끼게 하십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에 얼었던 마음이 녹아내리고 촉촉한 마음 밭엔 붉은빛 사랑이 싹을 틔웁니다 2022. 11. 15.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려면 靑天 정규찬 살아오면서 하루라도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언제든지 괴롭히고 힘들게 하는 삶 아름다운 늦가을의 경치가 아무리 아름답다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마음 하나 다스리고 통제하지 못하면 환상적인 가을 풍경도 즐길 수 없으며 그림의 떡일 뿐 날마다 마음을 잘 관리하고 고운 마음을 가져야 오색의 단풍도 맘껏 즐길 수 있으리 2022. 11. 15. 인연 인연 송영희 한 계절이 지고 꽃이 지고 푸름은 갈잎 되여 세월에 지고 있네 아름다웠던 코스모스 간곳이 없어 시린 가슴만 헤매이고 사랑도 삶도 우리의 인연도 잎새처럼 푸르다 지고 물처럼 흐르다가 낙엽 지듯이 어느 날 질 터인데 선물같은 인연도 잊혀지면 타인인것을 마음 둘곳 없어 길 위에서 바람 따라 떠다니는 낙엽을 닮았네 2022. 11. 15. 별빛 하나 별빛 하나 마루 박재성 네가 나를 떠나던 날 가을바람에 나뭇잎은 떨어져 뒹굴고 세상은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아픈 가슴에 술이 차오를 때쯤 멀리서 유난히 반짝이는 별빛 하나 너의 빈자리로 내려앉았다 낮에는 너의 자리에 잠을 재우고 밤에는 밤하늘에 걸어두고는 눈빛 나누며 이야기하는 너의 이름을 가지고 내 그리움의 눈물을 먹고 자라는 네가 되었는데 별똥별 하나 질투에 눈이 멀어 그 별빛을 그으면 네가 돌아오려나 2022. 11. 15. 침묵 토마스 머튼의 침묵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때내 마음 명에에 대한 방어를온전히 하느님께 맡길때침묵은 양선함 입니다형제들의 탓을 들어 내지 않을때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 할때판단 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용서 할때불평 없이 고통을 당할때인각의 위로를 찿지 않을때서두르지 않고 씨가천천히 싹 트는 것을 기다릴때침묵은 인내 입니다 Andre Rieu - Nearer My God to Thee 2022. 11. 15. 밤 깊을수록 2022. 11. 14. 그대곁에 있을수만 있다면 --용혜원 2022. 11. 14. 11월의 나무처럼 / 이해인 11월의 나무처럼 詩 / 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 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2022. 11. 14. 깊어가는 세월 / 향기 이정순 깊어가는 세월 향기 이정순 세월이 빠르게 흘러 어느새 몸과 마음도 가을이었네 시간을 안고 길게 내려앉은 그림자는 한 포기 수채화를 그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흘러서 어디까지 가려나 깊어진 가을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소리에 가슴만 에이는구나. 2022.10.14.금요일 2022. 11. 14. 그대의 가을은 왔건만 / 藝香 도지현 그대의 가을은 왔건만 / 藝香 도지현 공기의 알갱이들이 파랗게 물들었다가 탁탁 터지는 소리가 청량하게 들리는 날입니다 소슬한 바람은 갈색 물감 묻은 붓으로 지나갈 때마다 그림을 그려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립니다 들숨 날숨 할 때마다 폐부까지 스며드는 시원함 참 아름다운 계절 낭만이 물결치는 가을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그대를 위한 것임에도 이 세상을 뒤로하고 떠난 사람 소유하지 못하는 것이 가슴 저립니다 2022. 11. 14. 그대로 사랑하라 * 그대로 사랑하라 / 우심 안국훈 * 피차일반 더럽도록 힘겨운 삶 세상 어려운 일 많아서 그중 정말 어려운 게 사랑이지만 큰 사랑은 결코 피눈물 나게 하진 않는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상대 마음 헤아릴 줄 알아 잔소리조차 이해하고 실수에 침묵할 줄 알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을 하면 어긋난 일 없고 좋은 말을 하면 다툴 일 없고 겸손하게 행동하면 비난받을 일 없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살면 마음 상할 일도 없다 하마가 뚱뚱하다고 비관하지 않고 도마뱀이 다리 짧다고 슬퍼하지 않고 달팽이가 느린 발걸음에 염려하지 않듯 주어진 삶을 그대로 사랑하라 2022. 11. 14.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