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방32125 늘, 혹은 때때로 / 詩. 조병화 (낭송_고은하) 2022. 12. 5. 애원 / 이성환 애원 詩 / 이성환 나에게 남아 있는 사랑을 이제는 다 줄 수 밖에 이 사랑일거라고 이사랑 뿐이라고 그렇게 믿었었는데 단 한번도 나에겐 사랑은 기회를 주지를 않아 내 앞에 누워 있는 이사람만은 안돼 차라리 나를 데려가 사랑 한다고 행복하다고 이렇게라도 볼수만 있다면 안돼요 이번만은 나 어떻게 살라고 마지막 마지막 사랑을 어떻게 하면돼요 난 뭐든지 다 할께요 한번만 사랑하게 해줘요 고개를 저어 봐도 울어 봐도 변한건 하나도 없어 왜 하필 나에게만 이런 아픔을 주는지.. 2022. 12. 5.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내 곁에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내 곁에 따뜻한 사람이 있었으면 내 곁에 괜찮은 사람이 있었으면 삶이 무너져 내릴 때 나 여기 있으니 걱정 말라며 손 내밀어 나를 일으켜줄 좋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절망에 빠져 우울할 때 함께 이겨내보자고 가슴 내어주며 꽉 안아줄 따뜻한 사람 하나 있었으면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 역시 사랑스럽다며 웃음 지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그 사람이 당신이고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당신 곁에 내가 좋은 사람이었으면 당신 곁에 내가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당신 곁에 내가 괜찮은 사람이었으면 좋은글 중에서 2022. 12. 5. 가을에 붙잡히다 / 여니 가을에 붙잡히다 / 여니 낙엽이 뒹구는 가을 길을 걷노라면 모든 것이 화보가 된다 오색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 길을 걷노라면 형형색색 의 꽃들이 향기를 내뿜는다 낙엽을 주워 책갈피에 꽂아 두고 꽃을 꺾어 화병에 꽂아 오래오래 가을을 느끼고 싶다 2022. 12. 5. 그대 흔적 / 慕恩 최춘자 center> 그대 흔적 慕恩 최춘자 앉았다가 날아가 버린 새 앉은 자리 흔적 더듬는 나의 눈 빛 구름 너머 바람만 스치고 우울한 눈자위엔 이슬이 맺힌다 다시는 못 올 시간들 인 것을 불안한 그리움만 파닥이는 날개 함께 날지도 못했던 나뭇가지처럼 발자욱 언저리에 나를 묻는다 수 만리 먼 곳 그 머언 곳 그리움 부르터도 닿지 못할 길 사랑보다 그리움이 더 깊고 그리움보다 흔적이 더 가슴 아파라. 2022. 12. 5. 겨울이 오는 소리 / 이헌 조미경 겨울이 오는 소리 / 이헌 조미경 에메랄드를 품은 하늘 하얀 솜사탕 구름은 천사의 날개처럼 희고 멀리 보이는 높은 산에는 아름다웠던 가을의 잔상이 고스란히 남아 고독의 심연에 빠지게 한다 빛 고운 과수원에 나무들은 풍성하고 잘 자란 자식들을 어디론가 떠나보낸 슬픔이 둥지에 서리서리 내린다 가슴에 촛불 하나 켜놓고 기도 하는 저녁엔 바람도 멈추고 빈 가슴에 메마른 한숨소리 정적을 가르고 모두를 삼킬듯한 심연의 파도가 치면 고독에 몸부림치는 그림자 적막한 저녁 바람도 찬기만 가득 겨울 마녀의 사냥 소리 들린다. 2022. 12. 5. 마음을 가볍게 하라 / 五龍/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五龍 김영근 마음을 가볍게 하라. 마음먹기에 따라 삶이 너무 힘겹기도 하고, 솜털처럼 가벼울 수도 있으니 만만치도, 쉽지도 않은 인생길에서 그대 자신을 고되게 하지 말라. 때때로 마음속 강에 종이배를 띄워 그 속에 힘든 것들을 적어 세상 밖으로 흘려보내라. 그대 삶의 주인공은 그대 자신임을 절대로 잊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담대하게 살라. 2022. 12. 5. 헤어져 있어 더 그리운 사람 - 詩.천준집 / 낭송_고은하 2022. 12. 4. 간다기에 / 홍종흡 "> 2022. 12. 4. 가을날의 여심 2022. 12. 4. 두렵지 않은 사랑이 있기에 / 김명수 두렵지 않은 사랑이 있기에 詩 / 김명수 이렇게 당신과 있으면 포근 해져서 내 몸이 녹아요 이렇게 당신과 있으면 눈을 감아도 당신의 실 핏줄까지 모두 보여요 이렇게 당신과 있으면 내 머리는 텅 비어서 당신만이 남아 나를 숨 가뿌게 하네요 이렇게 당신과 있으면 편안 해져요 당신과의 두렵지 않은 사랑이 있기에 2022. 12. 4. 가을비는 내리고 / 美風 김영국 가을비는 내리고 詩 / 美風 김영국 내 마음을 적시는 가을비는 내리고 문득 사색에 잠겨 빗방울 스미는 창가를 서성이다 흘러내리는 빗방울에 잠시 내 마음을 세워둔다 쏟아지는 빗방울 소리에 무심한 그리움이 비틀거리고 뭔가 어색한 몸짓으로 중얼거리다 이내 그리움 속으로 묻혀버리고 말았다 하염없이 바라보는 빈 하늘엔 쏟아지는 빗방울이 애처롭게 슬피 울고 그리움에 지쳐 쓰러진 영혼은 허공 속에서 헤매다 그대라는 이름 속에 잠들어 가고 있다. 2022. 12. 4.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그리움 하나 /玄房 현영길 흔들림 휘청하는 그리움 하나 흔들리는 꽃! 시작 노트: 여기 아름다운 꽃 그리움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 그리움을 그리다 지친 나의 마음 같구나! 네 임 오길 기다리는 이 심정 그대 아는가? 오늘도 불꽃 같은 눈 그대를 기다리는 저 깊은 사랑 그대는 아는가? 2022. 12. 4. 영원한 사랑 - 詩_기인 정현우 (낭송_고은하) 2022. 12. 3. 십 일월 들녘 / 이성규 2022. 12. 3. 이전 1 2 3 4 5 6 7 8 ··· 2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