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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방32125

말 할게 있어요 말 할게 있어요 청초靑草/이응윤 겨울날엔 태양은 그대로지만 그토록 뜨거운 여름 태양 빛 느낄 수 없어도 또다시 봄이 오면 온기 있는 햇살 퍼지고 푸른 계절이 오듯 우리 사랑도 그런 거예요 우리 사랑이 식었다 해도 우리 사랑은 오직 하나 그대로 란걸 당신도 알겠지요 우리 사이 원치 않는 날들이 뜨거운 우리 사랑을 빛을 가리운 것일 뿐, 당신과 내가 참아내는 계절 끝에 또 다시 뜨거운 우리 사랑 계절이 올 거예요 보이는 세상 어리석게 눈 돌리며 우리 스스로 슬프고 가난한 사랑으로 만들지 말아요 우리 만난 인연의 길 당신과 나의 가슴과 눈물로 서로 붙들어 주고 밀며 안아주며 때로는 업어주며 걷다보면 우리 죽음 길도 서로 웃어주며 함께 갈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서로 힘들지만 애증으로 사랑해요 우리 세상 이별하는.. 2022. 11. 10.
가을밤의 추억 / 石友 朴正載 "> 2022. 11. 10.
다시 태양을 향하여 2022. 11. 9.
가을밤, 그리고 사랑별-향린 박미리 2022. 11. 9.
단풍잎 2022. 11. 9.
들꽃과 몸짓 / 안주옥 (낭송_고은하) 2022. 11. 9.
철새는 날아 가고 / 이 재 옥 철새는 날아 가고 詩 / 이 재 옥 인적없는 깊은산속에 산들이 이쁜 색깔로 치장해 갈 때 점차 하늘은 더 푸르고 아름답구나 맑은 호수에 비친 구름과 하늘을 가로질러 나는 기러기 간절한 임의 소식 품고 가는 듯 고독에 앉아서 손 비비는 다람쥐 새처럼 예쁘게 날고 싶어서 안달이고 달 그림자 따라 헤엄치는 비단잉어도 철새들 날갯짓 흉내 내보내 점점이 멀어지는 기러기떼 왜 너희 친구는 어디다 두고 단출하게 외로운길 떠나왔느냐 이 아름다운 호수에 한번 앉지도 않고 쉼 없이 날갯짓하는 것은 아마도 나처럼 그리운 임이 보고 파겠지 이제는 철새도 날아가고 적먹만이 남아 그 임 생각 더욱 간절해 지네 2022. 11. 9.
만추(晩秋) 만추(晩秋) 글 / 美風 김영국 청명한 하늘빛이 만추(晩秋)의 가을빛과 어우러져 찬란함이 절정이고, 상수리나무는 실한 도토리를 톡톡 떨어트리니 겨울 채비하는 다람쥐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고, 길섶에 피어있는 국화는 자태 뽐내며 은은한 향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은빛 억새 살랑이며 가을 얘기 들려주니 추풍(秋風)이 단풍잎 물고 와 고즈넉한 만추(晩秋)를 노래한다. "만추(晩秋)" 늦은 가을 무렵 "'La Reine De Saba · Raymond Lefèvre" 2022. 11. 9.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글 / 美風 김영국 그대는 가을의 서정(抒情)을 마셨고 나는 가을의 독주(毒酒)를 마셨다 그대는 가을의 詩를 쓰는데 나는 가을의 슬픔을 쓰고 있다 가을은 깊어만 가는데 2022. 11. 9.
포옹 포옹 慈醞최완석 어둠을 거두어 내고 고요한 정서를 깨우는 아침노을 길 떠나는 기러기 줄지어 외로운 비행 고즈넉한 대지 위에 하얗게 꽃피운 서리꽃 길섶에 불어오는 찬 바람 옷깃 여미고 있으면 따뜻한 햇살에 사르르 녹아내리고 아침노을과 즐거운 포옹을... Juice Newton - Angel of the Morning 2022. 11. 9.
사랑의 노래 2022. 11. 8.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좋은글 2022. 11. 8.
노을의 가슴 / 안주옥 (낭송_고은하) 2022. 11. 8.
님의 향기 / 김동찬 님의 향기 詩 / 김동찬 밤새 갈바람 잠을 잔 듯이 조용한 바람인 듯 눈을 감으면 님의 모습인가 향기인 듯한 생각에 눈시울 적셔옵니다 이별이 아닌 데에도 님이 떠난 후 텅빈 가슴 어쩔 수 없어요 견디기 힘든 아픔만 까맣게 태워버린 밤 너무 허전해 뜨거운 가슴으로 길을 나서도 막상 갈 곳이 없어요 못다 준 사랑의 아쉬움이 가슴에 남아 있는데 오직 그대 곁에 머물고 있는 사랑하는 내 마음 2022. 11. 8.
가을 앓이 / 체동 김유숙 가을 앓이 / 체동 김유숙 나만 가을 타는것 아닌 것 같아 가을 나뭇잎도 가을 앓이 하는 가 봐 아름다운 빛으로 치장하고 있지만 속마음 타들어 가 열병을 앓고 있어 얼마 후면 세찬 바람 앞에 여기저기 짓밣는 신세가 되는걸 나뭇잎은 이미 알고 있는 거야 빨갛게 노랗게 갈색 빛으로 앓고 있어 가을 되면 카멜레온처럼 변색되는 내 마음처럼... 2022. 11. 8.